워드로 내보낸 파일을 다시 가져올 때 노트 단락이나 코드 단락이 합쳐지는 현상

노트 단락이나 코드 단락이 연속적으로 배치된 경우 책을 워드 파일로 생성하고
워드 가져오기를 사용해서 가져오면 연속된 단락이 합쳐져 하나의 단락이 됩니다.

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는데, 샘플로 재현은 되지 않네요~

예를 들어 원래 편집한 단락은 아래와 같고

내보낸 워드 파일에서도 단락이 분리되어 있는데

워드 가져오기를 하면 하나의 단락으로 묶여져 처리됩니다.

이 문제는 워드 내보내기와 들여오기를 구현하면서 직면했던 곤란한 문제였습니다. 워드도 XML 형식을 사용하지만 코드와 노트 단락을 처리하는 방식이 HTML과는 달랐습니다. HTML에서는 임의로 블록을 지정해서 박스로 묶을 수 있다면 워드는 테두리를 설정한 단락(줄 바꿈)이 연속으로 오면 이를 자동으로 하나로 만듭니다.

그래서 내보내기를 할 때는 임의로 표준 스타일의 빈 줄을 넣어서 구분을 했습니다.

그런데 들여오기를 할 때 빈 줄을 이용해서 단락을 명시적으로 나누면 불필요하게 많은 단락이 만들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고객이 가지고 있는 기존 워드 문서 형식은 다양해서 그런 판단을 내렸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들여올 때 명확하게 스타일이 다를 때는 단락을 구분하도록 수정하겠습니다.

하지만 내보낸 워드 파일을 100% 동일하게 다시 가져오는 것을 지원할 계획은 없습니다. PDF와 EPUB/HTML과 달리 워드는 편집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내부적으로도 이런 저런 고민을 하게 만드는 산출물입니다. 워드와 쓰리래빗츠 북을 호환해서 사용했으면 하는 요청(번역 관련)이 있지만 쓰리래빗츠 북으로만 편집하도록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워드는 산출물 뿐입니다.

그럼에도 비공식적으로는 내보낸 워드 파일을 가능한 완성도 있게 들여올 수 있도록 개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언급하신 것처럼 문서 전체를 외부에 번역 의뢰하는 경우 워드로 내보낸 후 번역된 결과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변환된 결과를 검수하는 과정에서 걸려낼 수 있긴 하지만, 번거로운 단순 작업이 생깁니다.

외부 번역 의뢰 시 꼭 워드 파일일 필요는 없어서 가져오기에 최적화된 XML 형태로 내보낸 후 번역 작업을 진행할 수도 있을 듯 합니다(번역 의뢰하는 문서 중에 설정 파일 경우에는 JSON, XML 등 파일을 그냥 보내기도 합니다).
물론 현재 문서 내보내기에서 만드는 XML 파일의 경우 번역할 텍스트를 찾기가 힘들어서…그대로 보낼 수는 없구요.

쓰리래빗츠 북 4.0.4 버전에 반영했습니다. 감사합니다.